919 장

천 조각은 직사각형이었고, 위에는 은침으로 찔러 만든 작은 구멍들이 있었으며, 보기에 너덜너덜한 모습이었다. 정말 무공 비급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모습이었다.

천 조각을 펼치자 원래 30센티미터에 10센티미터 너비였던 천이 순간 두 배로 커졌다. 물론,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. 중요한 것은 천 안쪽에 기록된 글자와 그려진 인물들, 그리고 표현된 자세들이었다.

"남권북각?" 자오산진은 자세들을 보고 사작의 이전 공격 방식과 연관지어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다. "이 무공이 당신이 이전에 사용했던 권법과 각법인가요?"

"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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